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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위로하시는 아버지의 사랑

주일설교
2018.04.12 00:58

위로하시는 아버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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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18-04-08
본문 고린도후서 1장 3절-4절
설교자 이성수 선교사

위로하시는 아버지의 사랑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고난의 문제”입니다.

인간은 고난의 삶 앞에 하나님에 대한 회의를 낳곤 합니다. 성경에서도 욥의 아내를 보십시오. 악창에 걸려 잿더미 위에 기왓장으로 온 몸을 긁고 있는 욥에게 욥의 아내는 말했습니다.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어버리라.”

저도 참 많은 고난의 삶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회의를 해 봤던 시절이 있습니다.

23살의 나이에 참 큰 고난을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저희 가정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어머니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병명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백혈병이라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것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우리 가족 중에 한 사람이 그 병에 걸리리라고는 생각지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구절이 바로 오늘 함께 읽은 고후1:3-4의 말씀입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자비라는 말은 ; 사랑하고 가엾게 여긴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인류 첫 번째 사람 아담을 정말 사랑하셨습니다. 창세기 2:19의 말씀처럼 아담을 자기의 아들로 여기시며 마치 부모가 아기의 애교를 보며 기뻐하시는 그 사랑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잘 아시는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뱀, 즉 사단이 하와를 유혹해서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했던 동산 중앙에 있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어 버린 것입니다. 인간에게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죄란 하나님이 하라고 한 것을 하지 않는 것,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한 것,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모두를 가리킵니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 죄의 저주란 것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합니다. 우울증, 불면증, 정신이상, 자살 등 육체적인 질병을 호소하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 백혈병, 온갖 암, 당뇨병 등 그리고는 영원한 죽음에 대한 저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우리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힘겹게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에게 내려진 어찌 보면 당연한 저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자기의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셔서 2000년 전에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그 십자가를 통해 모든 사람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 죄의 저주를 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마자 나타난 현상이 있습니다. 휘장이 찢어진 것입니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천입니다. 사람편에서 이 천을 찢으려면 아래에서부터 잡고 위로 찢어야 하는데, 이 휘장은 어떻게 찢어졌습니까?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이 휘장은 그리스도의 육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잡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버리신 겁니다. 우리의 죄와 함께, 자기의 아들을 찢어버린 것입니다. 왜요?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저주와 영원한 죽음에서 우리를 살려내려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가엾게 여기시는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온갖 위로를 주시는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엄마는 투병기간중에 중환자실을 두 번 정도 왔다 갔다 하시다가, 2003년 7월에 결국 하나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마음과 생각을 주셨습니다.

‘네 어미가 지금 어디 있는지 아느냐? 고통도 없고 아픔도 없고, 눈물도 없는 하늘 천국 내 품에 안겨 있다.’ 하나님이 제 인생에 큰 어려움 가운데에서 저에게 주신 위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천국의 소망이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때로는 아픔이 우리의 삶을 뒤덮을 때가 있습니다. 고난의 삶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 겁니다. “네가 고난 당하는 것은 네 죄 때문이야!”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의 정죄에 마음 아플 때가 있을 겁니다. “하나님, 왜 나를 사랑하신다 하면서, 제게 이런 고통과 슬픔을 주십니까?”라고 울부짖고 있는 지체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때, 그 순간, 오늘의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신 것을 말입니다.

 

 3. 세 번째,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와 동일한 환란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로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암병에 걸린 여인에게 최고의 위로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고의 위로자는, 암병에 걸렸다가 그 암병에서 치료를 받은 여인일 것입니다. 그 사람은 암에 걸린 여인의 고통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암이 온 몸에 퍼져, 살을 찢어내는 듯한 고통...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병원 침대에서 창 밖만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그 소외감과 외로움, 엄청난 수술비와 입원 병실료, 항생제 주사의 비싼 약값과 고통 등 하루가 다르게 눈덩이 같이 늘어나는 병원비를 어찌 감당해 내야 하는가? 하는 재정적 문제와 죽음 앞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공포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 이러한 것은 경험하지 않고는 그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경험하지 않고는,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암병 걸린 여인에게 최고의 위로자는 바로 암병에서 치료함을 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픔을 사명으로 여겨라!”

 

 우리에게 아픔과 고난이 있지만, 그리고 있을 것이지만, 그 모든 것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며,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작업이라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 아픔을 사명으로 여기며, 나와 동일한 아픔을 지닌 사람들에게 가서, 나의 아픔 가운데 받았던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자비의 하나님을 만나고 그 위로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사람들도 자신의 아픔을 사명으로 여기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과 그분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믿으며, 자신의 아픔 가운데에서도, 자비의 하나님을 만나며 그분이 내미시는 위로의 손으로 아픔을 사명으로 여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 생각해 봅시다.(함께 나누어 주세요!)

1. 한주동안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간증은 무엇인가요?

2. VIP 혹은 목장 식구들에게 동일한 환란으로 위로했던 간증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