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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호산나

주일설교
2017.04.16 00:02

호산나

조회 수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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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2017-04-09
본문 요한복음 12장 12-15절 (신약 168쪽)
설교자 임군학 담임목사


호산나 (요한복음 12장 12-15절)
- 2017. 4. 9 주일예배 설교 -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에 올라갈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면서 종려나무의 가지를 꺾어서 흔들면서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호산나!”라고 외치면서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호산나”의 뜻은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를 도우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신 날이 주일이었기 때문에 그 날을

기념하는 날을 우리는 종려주일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종려주일의 또 다른 이름은 고난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시작으로 고난을

받으셔서 종려주일을 고난주일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 쫓고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고, 화요일은 바리새인들과 논쟁하시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 결심을 한 날입니다.

수요일은 아무 행적이 없으시고 묵상하시면서 보내셨고, 목요일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시고 금요일 새벽에 가룟 유다가 로마의 군대와 함께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

그 후 불법재판으로 빌라도 총독에 의해서 십자가형을 선고 받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주일 새벽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고난주간을 시작하는 이 종려주일에 예수님은 승리와 축복을 상징하는 말을 타지 않으시고 나귀를

타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세 가지 영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순종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막11:2-3)”

 제자들은 마을로 가서 묶여진 나귀를 풀어서 가지고 오려고 합니다. 그러자 주인이 이유를 묻자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주가 쓰시겠다 하라”고 하자 주인은 나귀를 내어줍니다. 이 주인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순종하려면 주님의 명령이 들려야 합니다. 주님의 뜻이 분별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나귀는 주인 것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그 모든 것이 다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이 주인과 같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순수와 겸손함입니다.
 이 나귀는 전에 타보지도 않은 순수한 나귀였습니다. 그리고 다 큰 나귀가 아니라 새끼였습니다. 로마에서

왕이 행진할 때는 백마를 탑니다. 그리고 호위병들이 곁을 지키며 웅장하고 근엄한 모습으로 성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나귀 새끼의 등에 안장 대신에 사람들의 겉옷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우스꽝스럽고 볼품

없게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예수님을 로마의 압제에서 건져낼 왕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의 목적으로 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성으로 들어가시자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라고 외치면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기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그럼 나귀는 어땠을까요? 처음 손님을 태웠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나귀는 그 예수님 때문에

사람들의 환대를 받자 기뻤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온전히 예수님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가

칭찬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위에 계신 예수님 때문임을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나귀 같은 인생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로,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감사와 찬양을 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막11:9-10)”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요12:13)”

 우리가 드려야 할 최고의 예배는 찬송과 감사의 예배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찬송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다가 변했습니다. 빌라도가

백성들에게 묻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명절의 전례를 따라 죄수와 예수를 한 명

선택해서 풀어주기 원한다. 누구를 풀어주기 원하느냐?”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구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합니까?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합니다. 불과 며칠 전에 예수님을 향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찬송과 감사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높이던 사람들이 자신의 뜻과 욕심에 미치지 못하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내어 드린 것입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종려주일에 붙잡아야 할 교훈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면 우리도 나의 편의, 유익,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얼마든지 예수님을 배신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답답해도 예수님만은 배신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이왕 믿을 바에는 확실하게 믿고, 복 받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께 믿음을 지키고, 의리를 지켜서 예수님께 칭찬받는 멋진 주원 가족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이번 주 “주일 말씀”을 나눠 주세요!
1. 우리는 우리의 나귀를 예수님이 쓰시도록 기꺼이 내어 드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