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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손 씻기와 기도 - 2020년 2월 9일

『 손 씻기와 기도 』

 

부산 해운대 행복한 제자교회의 조흥래 목자님은 인제대 교수이시고, 백병원 의사로 계십니다. 의학적인 의견이 포함된 글이라 주원 가족들에게 유익이 될 것 같아 나눕니다.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큰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과거 역사를 보면, 광범위한 역병(pandemic)으로 많은 수의 사람이 목숨을 잃은 기록이 있었는데, 중세 유럽에서 페스트로 7500만에서 2억 가까이 되는 인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16세기 천연두로 중남미 부족 90%가 죽는 비극적인 사건도 있습니다.

과거 페스트가 전 유럽을 휩쓸 때, 유독 유대인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는 사망자가 없자 유대인들이 병을 퍼트렸다는 오해를 사서, 핍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해 오던 결례의식으로 외출 후에 집에 들어와서 손을 씻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어서, 그 덕에 생명을 건질 수 있었던 겁니다.

지금도 손 씻기는 전염병에서 중요한 예방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로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인데, 다른 중요한 감염 경로는 침이나 비말에 의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마스크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독자적으로 공기 중에서 살지 못하기 때문에, 공기를 통한 감염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져, 약 3만 4천여 명이 감염되었고, 우한이 2만 5천여 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처음 정부에 경고하였던 우한의 의사도 이 병으로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망자 700명이 대부분 우한에서 감염된 사람들로, 계산을 해보면, 치사율이 3%정도 됩니다. 중국정부에서 사망자 수치를 낮추어서 보고한다는 뉴스도 보았습니다만,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치사율이 3%보다도 훨씬 낮을 것으로 보여서 잘못하면 죽는다는 공포까지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 바람이 세게 불 때 체감온도는 훨씬 낮듯이, 길 가다가 픽 쓰러지는 영상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체감 공포는 실제보다 훨씬 더 부풀려 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 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역병이 조속히 끝나도록 기도가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주원가족여러분~ 개인과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 외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지속적인 기도 생활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그의 깃으로 너를 덮어 주시고 너도 그의 날개 아래로 피할 것이니, 주님의 진실하심이 너를 지켜 주는 방패와 갑옷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밤에 찾아드는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고, 낮에 날아드는 화살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다. 흑암을 틈타서 퍼지는 염병과 백주에 덮치는 재앙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시편 91:4-6)

 

여러분과 함께 섬기는 임군학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