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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2017년 7월 16일 (셋째 주) 주원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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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길거리 관계전도자의 현장 보고서

 

일시 : 17년 7월 10일~11일 / 장소 : 송파구 문정동의 한 인쇄소

시간 : 오후 10시~새벽 1시 / 만남 : 1명 (인쇄소 집사님 아들)

"폭우 속 새벽까지 이어진 관계전도"

말레이시아에서 온 가족들을 강남까지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 지인이 운영하는

인쇄소에 들렀습니다. 저는 인쇄소에서 지인의 아드님과 쌍방대화를 나누었습니다.

- 배 경

1. 폭우가 쏟아지다 : 말레이시아 가족을 바래다주는 길은 폭우로 위험 요소가 가득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겁나는 운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차에 제본할 책이 있어 근처에 있는

지인의 인쇄소로 잠시 들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행히 인쇄소를 운영하는 집사님은

결혼을 앞둔 아들이 인쇄소에 있다 하시며 그쪽에 책을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2. 쌍방대화 시작 : 10시, 늦은 시각 인쇄소에 도착했습니다. 지인의 아드님이 인쇄소에

있습니다. 업무적으로 제본에 대해 5분 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교회 다닙니까?"라고

하면서 쌍방대화를 시도했습니다.

3. 시간이 훌쩍 가는 쌍방대화 : 하나님이 준비시킨 영혼임이 분명했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하자 속에 있는 말들이 터집니다. 이때부터 30분 같은 3시간의 대화가 물 흐르듯이

쭉 이어졌습니다. 인쇄소 아드님은 자신의 신앙에 대한 내적 문제를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쌍방대화는 그때부터 새벽 1시까지 지속되었습니다.

- 정 리

1. 관계 전도의 힘, 쌍방대화: 쌍방대화는 누구를 만나든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2. 입을 닫으니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전도자가 제일하기 어려운 것은 입을 닫고 경청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성급함은 일을 그르치고, 인내는 결실을 맺게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3. 쌍방대화, 하나님의 치유 도구: 쌍방대화 속에서 인쇄소 아드님의 내적 문제가 전부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것들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 것은 경청하고 결정적일 때

간증한 게 전부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은 놀랍게 치유와 능력을 베풀어주셨습니다.

4. 전도자의 기쁨: 쌍방대화는 거칠고 단단한 마음을 옥토와 같이 부드럽게 하는 하나님의 작업이라는

사실을 느낍니다. 이 과정에서 전도자는 영혼의 반응과 하나님의 치유를 보면서 큰 기쁨을 얻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쌍방대화에서 아드님은 내적 문제의 해결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소중한 결혼식에

저를 정식으로 초대했습니다. 헤어질 때는 "다음에 또

보고 싶다"고, "앞으로 자주 보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런 영혼의 반응을 보면서

전도자가 큰 기쁨을 얻는구나.'를 배운 하루였습니다.

 

사랑하는 주원가족 여러분~ 관계전도는 영혼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목장과 교회를

살리는 일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경청과 관심과 사랑으로 그리고 기도하고 섬기려는 자세를

가지고 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불쾌지수가 높고 짜증나기 쉬운 계절이지만 우리 함께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로 사람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목자 임군학